[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빈집털이 '大盜 넘버3' 검거, 부유층 골라 3년동안 21억 훔쳐
국내 절도범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유층 전문털이범이 검거됐다. 경찰의 단속을 피해 3년 동안 무려 140여 차례나 범행을 저질러 절도범 사이에선 '대도 넘버3'로 통한다.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난 돈 없는 사람 안 털고 부유층만 털었다"며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1월1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하루에만 9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해가 진 어둠을 틈타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간 뒤 베란다를 통해 빈집에 들어갔다. 한 집을 터는 데 걸린 시간은 최대 20분, 5시간 만에 빈집 9곳을 턴 그는 유유히 아파트 단지를 떠났다.
한편 이씨의 대담한 범행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년 넘게 지속됐다. 그는 공범 6명과 함께 수도권 일대의 고급 빌라와 아파트를 대상으로 총 144차례에 걸쳐 2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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