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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2주만에 하락…재건축·리모델링 단지도 매수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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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주 부동산 시황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5월 5주 부동산 시황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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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들과 수도권 1기 신도시 단지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임대소득 과세방안의 향방을 지켜보겠다는 수요자들이 많다. 전세시장은 비수기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수요가 많은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5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로 소폭 하락했다. 종로구(0.06%)·광진구(0.02%)·도봉구(0.02%)·성북구(0.01%)·양천구(0.01%)가 상승했고 강남구(-0.04%)·송파구(-0.03%)·동작구(-0.01%)·서대문구(-0.01%)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지난 20일 주공1단지 건축심의 통과로 호가가 반짝 올랐으나 현재 매수자, 매도자 모두 관망세다.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결정되는 6월까지 지켜보겠다는 사람도 많다.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도 한 두건 나오고 있지만 문의만 있을 뿐 거래에 나서는 이들이 많지 않다. 개포동 주공1단지 50㎡가 1000만 원 내린 7억9000만~8억1000만 원이고 35㎡가 500만 원 내린 5억7000만~5억9000만 원이다.
송파구는 가락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가락시영 아파트는 연이은 악재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지난 3월 추가분담금 증액에 이어 2008년 받은 사업시행인가가 지난달 대법원에서 취소 판결을 받아 매수세가 크게 줄었다. 저렴한 매물들이 쌓여가고 있지만 매수자 문의도 없다. 가락동 가락시영 43㎡가 500만원 내린 5억3700만~5억4500만원이고 55㎡가 500만원 내린 6억8000만~6억9000만원이다.

종로구는 창신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급매물들은 모두 정리됐다.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여건 등이 좋아 신혼부부나 직장인들 수요가 많다. 창신동 브라운스톤창신 109㎡가 10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6000만원이고 동대문 29㎡가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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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06%)·성북구(0.06%)·관악구(0.03%)·마포구(0.03%)·영등포구(0.03%)가 올랐다.

금천구는 독산동과 시흥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에서 비교적 전세가가 저렴해 여전히 세입자 문의가 많다. 독산동 독산현대 79㎡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아이원 115㎡가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2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창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홍익대, 이화여대, 연세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와도 가까워 젊은층 등 직장인 수요가 많다. 창전동 삼성 79㎡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이고 109㎡가 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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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호재로 꼽히지만 거래가 많지 않다. 매수문의가 뜸해지면서 매도호가가 소폭 내렸다. 전세시장은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지만 중대형 아파트들은 저렴한 물건에도 문의가 없어 쌓여가고 있다.

5월 5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2%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0%, 인천 0.01%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조사됐다. 수원시(0.04%)·군포시(0.04%)·광주시(0.01%)·안산시(0.01%)·용인시(0.01%)가 소폭 올랐고 성남시(-0.04%)·남양주시(-0.02%)·부천시(-0.02%)는 하락했다.

수원시는 망포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근로자 문의가 꾸준하다. 급매물이 정리되면서 시세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망포동 망포마을쌍용 160㎡가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6000만원, 극동미라주 107㎡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군포시는 금정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급매물을 찾던 매수자들도 정상가격에 나오는 매물로 문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금정동 신환 76㎡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이고 102㎡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6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로 분당(-0.05%), 평촌(-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드물고 매수자들은 저렴한 매물만 찾고 있는 상태다. 정자동 아이파크분당 188㎡가 2000만원 내린 8억8500만~9억8000만원이고 105㎡가 1000만원 내린 6억5000만~7억3500만원이다.

인천은 -0.01%로 서구(-0.05%)가 하락했다. 서구는 경서동 일대 매매가 하락했다. 청라지구에 대한 정부의 개발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매수자들 문의도 뜸하다. 경서동 동양엔파트 147㎡가 2000만원 하락한 4억1000만~4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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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 전세가도 0.00%로 보합세다. 지역별로는 광주시(0.05%)·수원시(0.02%)·안양시(0.01%)·성남시(0.01%)가 올랐고 고양시(-0.01%)·남양주시(-0.01%)는 하락했다.

광주시는 쌍령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전세물건은 귀한 반면 인근 지역에서 밀려오는 세입자와 지역 내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 쌍령동 쌍령현대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쌍령2차현대모닝사이드 109㎡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0%로 평촌(0.02%)만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호계동 일신(저층) 92㎡가 2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이고 79㎡가 5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

고양시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노후된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없어 비교적 깨끗한 중형 아파트 보다 전세가가 저렴한 물건도 등장하고 있다. 일산동 동문2차 165㎡가 10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7000만원이고 태영데시앙 106㎡가 1000만원 내린 1억7500만~1억9000만원이다.

인천은 0.01%로 부평구(0.04%), 서구(0.01%)가 올랐다. 부평구는 청천동과 산곡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다. 청천동 금호타운 161㎡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고 한화2단지 79㎡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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