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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매니저가 휘두른 소주병 테러에 6번 성형수술 딛고 33년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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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33년만에 컴백(사진:TV 조선 캡처)

▲김추자 33년만에 컴백(사진:TV 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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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추자, 매니저가 휘두른 소주병 테러에 6번 성형수술 딛고 33년만에 컴백

33년만에 컴백을 선언한 김추자의 성형을 둘러싸고 네티즌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원조 디바' 김추자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된 컴백 콘서트 및 음반출시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한민국 원조 섹시디바로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무려 33년 만에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추자는 1969년 데뷔해 육감적인 몸매와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늦기 전에' '커피 한잔'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 먼 곳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김추자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매니저가 휘두른 소주병에 맞았던 '김추자 소주병 테러사건'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중의 하나다.
김추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얼굴에 100바늘 이상 봉합수술을 했고 6번의 성형수술을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김추자는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무대에 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TV조선에 출연한 매니저 출신 캔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승호씨는 "김추자가 상의도 없이 컴백쇼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추자의 매니저가 화가 나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한 반면 선데이서울 연예부 기자 출신 한보영씨는 "매니저가 김추자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추자를 둘러싼 사건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거짓말이야'의 독특한 안무가 북한과의 수신호라는 루머에 휩싸이면서, 간첩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까지 했던 김추자는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면서 3년간 활동이 금지됐다.

김추자 성형 매니저 소식에 네티즌은 "김추자 매니저, 헐 뭐야" "김추자 매니저, 진짜 어이없네" "김추자 매니저, 진실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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