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알려주는 올바른 ‘약 바로 알기’ 교육생 2000명 넘어
약 바로 알기 교육은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강사는 종로구 약사회, 서울대학교 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활동하는 종로구 마약명예지도원 등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약사를 위촉해 마약류와 약물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한다.
특히 여러 종류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규모 교육과 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위기 청소년 집단 상담 등 교육대상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가까운 이웃들이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양질의 심폐소생술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종로구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로 적극 양성된다.
심폐소생술 서포터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가 도착하기 전 까지 심폐소생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응급처치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서포터즈로 등록하게 된다.
약 바로 알기 교육과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종로구보건소 의약과(☎ 2148-3692, 3684)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은 물론 이웃의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안전망을 갖춘 건강도시로 한 단계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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