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기 생산하는 ‘미니태양광 설치사업’ 지원 대상 모집
이 사업은 공동주택에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급, 구민이 에너지 생산자로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수요 감축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 거주자(남향 베란다 필수)로 서울시 전 자치구 중 총 8000가구에 한해 선착순 모집하며, 입주자대표회의가 1개 단지 30가구 이상 단체 제출한 경우 또는 에코마일리지 가입자, 에너지 절약 우수아파트 등을 우대한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200~210W는 65만원 이하, 250~260W는 68만원 이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의 50% 이내인 가구당 설치비 30만원이 지원되며, 설치 업체를 통해 5년간 무상 A/S 및 사후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 설비는 태양광 모듈, 모듈 난간 거치대, 마이크로 인버터,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치, 콘센트 등 설비로 구성돼 있으며, 모듈은 2개 이상 분리, 하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 하도록 했다.
또 모듈 난간 거치대는 풍속에 대한 내풍압 시험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니태양광 250W 설치 시 900ℓ 양문형냉장고 1년 소비량(약 292kwh) 전기를 생산, 월 평균 최대 1만3310원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최소 30개월(3년)에서 최대 80개월(7년) 가량이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 오는 6월20일까지 구청 환경과(☎450-7334)로 방문 접수하거나, 팩스(450-1639) 또는 이메일(hongda@gwangjin.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정윤택 구청장 권한대행은“청정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해 지구 환경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친환경 에너지 설비시설인 미니태양광이 각 가정에 널리 보급·확산돼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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