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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고별무대…수원 삼성, PSV에 1-0 승리 "선수시절 비하면 망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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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고별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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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지성 고별무대 수원 삼성, PSV에 1-0 승리 "선수시절에 비하면 망한 경기"

박지성(33·PSV에인트호번)의 고별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2일 박지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51분을 뛰었다. 시즌을 마치고 은퇴식 준비와 행사 참석 등으로 운동을 쉰 탓에 몸놀림은 다소 무거웠다. 이틀 뒤 경남FC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어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수원 삼성이 후반 26분에 터진 김대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선수 시절에 비춰보면 망한 경기"라며 "승패가 중요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은 없다.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 명의 관중이 찾았다. 팬들은 박지성이 공을 잡을 때마다 함성을 보냈고 후반 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설 때는 박지성의 공식 응원가인 '위송빠레'를 합창하며 격려했다.

은퇴를 발표한 박지성의 고별무대에 해외언론들도 주목했다. 네덜란드 언론 'V-bal'은 "박지성이 프로축구선수로서 마지막 축구화를 신는다. 박지성은 고국 한국에서 두번의 친선전을 통해 팬들에게 고별을 전한다"고 보도했다.

박지성 고별무대를 접한 네티즌은 "박지성 고별무대, 아쉽다" "박지성 고별무대, 저런 선수가 또 나올까?" "박지성 고별무대,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요" "박지성 고별무대,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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