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강원도 고성지역 비무장지대에 25개 설치 후 북한 산불 남쪽으로 번진 사례 없어
산림청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강원도 고성지역 비무장지대 남쪽 철책과 초소주변에 ‘DMZ 산불진화용 소화전’ 25개를 설치한 결과 북한에서 난 산불이 남쪽으로 번진 사례가 없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그동안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난 산불이 남으로 번져 민가, 군부대, 산림 등지에 큰 피해를 줬다”며 “산불소화전이 설치된 뒤엔 남방한계선으로 다가오는 불을 꺼 번지지 않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달 25일 산불을 끌 때 쓰는 방연마스크를 군부대에 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