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가 2014 브라질월드컵 주전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수는 21일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영광"이라며 "본선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윤)석영이 형과는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나이는 두 살 어린 만큼 패기와 열정을 다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 같은 단기 대회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면서 "동료들과 협력 수비를 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들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혼자가 안 되면 둘이서라도 막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정규리그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쳐 한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그는 "일본에서 치료를 충분히 받았다. 통증은 조금 있지만 대표팀에서 몸 관리를 잘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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