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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대신 '편의점·슈퍼' 찾는 소비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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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방문 소매유통 채널 및 주 소비 채널(닐슨코리아)

▲ 최근 방문 소매유통 채널 및 주 소비 채널(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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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근거리 유통채널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 유통서비스팀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53개 주요 국가의 2013년 유통 트렌드를 담은 '쇼퍼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 급변하는 소매유통 환경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어떤 유통 채널과 품목에 주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한 달 평균 3.6개의 소매점을 방문해 쇼핑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주일 내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방문율이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한 88%를 기록한 반면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근거리 쇼핑 채널의 방문율은 전년 대비 각각 5%포인트 상승한 65%, 8%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주로 이용하는 쇼핑 채널이 대형마트라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2%포인트 감소한 64%를 기록했지만, 기업형 슈퍼마켓(11%), 개인형 중대형 슈퍼마켓(8%), 편의점(3%)을 주 쇼핑 채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닐슨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채널 의존도가 여전히 높긴 하지만 근거리 쇼핑 채널로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종근 닐슨코리아 유통서비스팀 국장은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1~2인 가구 증가, 편의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등으로 근거리 채널이 새롭게 각광받는 유통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각각의 매장을 비교하며 최적의 쇼핑장소를 선택하기보다는 습관적으로 자주 찾는 매장을 재방문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을 보는 장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고민해서 가장 괜찮은 매장을 선택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4%포인트 감소한 51%를 기록한 반면, '늘 같은 매장을 이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54%를 기록했다.

또한 '식료품 매장은 모두 다 비슷하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도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 소비자들이 식료품·생활용품 판매 매장에 대해 느끼는 차별적 혜택이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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