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그룹 계열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1일부터 롯데홈쇼핑과 업무 제휴를 맺고 홈쇼핑 구매 상품의 반품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 동안 홈쇼핑 구매 상품의 반품은 정해진 시간에 택배 기사를 통해 직접 상품을 전달해야만 해서 시간과 장소적 제한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집이나 회사 인근 편의점에서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반품을 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홈쇼핑 고객 센터에서 편의점 반품 서비스 신청 후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반품 신청 시 부여 받은 접수번호와 함께 택배 송장만 작성하면 된다. 단 반품 정보가 상품 업체로 전송되는 시간을 고려해 최초 신청 2시간 이후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전국 유통망을 갖춘 편의점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반품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한 상품 판매 이상의 종합 생활 거점 공간이 되기 위해 향후 생활 편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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