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길환영 퇴진"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 이틀째, 뉴스 파행 결방 잇따라
KBS 기자협회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한 지 20일로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각종 뉴스 프로그램이 파행 방송되거나 결방됐다.
이날 '뉴스광장'은 기자협회 소속인 박유한 앵커가 불참한 채 박사임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했으며 전날 제작거부 돌입 전 만든 일부 리포트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단신 위주로 구성됐다.
20일 보도국에서 새롭게 제작된 리포트는 거의 전무한 상황으로 '뉴스5', '뉴스7' 등 다른 뉴스 프로그램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본부 차원에서는 뉴스 제작 가능 인력을 최대한 동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KBS 기자들이 제작거부하고 있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KBS 제작거부, 힘내세요" "KBS 제작거부, 길환영은 물러나야" "KBS 제작거부, 오늘 뉴스는 못 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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