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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 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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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초·중생 등 300여명 양재천 벼농사학습장 전통 모심기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1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4교 부근 벼농사학습장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모내기 체험행사에는 360여 명의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과 주민들이 참석해 도심에서 자연친화적인 농촌문화 체험을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의 호응과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선착순 예약을 받아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지역 내 묘동·일원 유치원생과 개일· ·개원·대도 초등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전통 모심기를 체험하게 된다.

준비된 체험학습장의 논의 규모는 1730㎡로 농구장 약 4배 정도이며 모줄을 띄어 놓은 상태에서 모 하나하나를 심어 농민들의 수고와 벼 재배과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모내기 설명 및 시범을 보여 벼의 재배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양재천 모내기 체험

양재천 모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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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재천 일대는 ▲ 생태교실 ▲ 환경교실 ▲ 조류교실 ▲ 생태학습 전시관여행 ▲ 여름풀꽃교실 ▲ 탄천생태탐사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양재천 자생식물표본 전시회는 전문 안내강사의 설명과 주변에서 접하기 식물표본을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벼 익는 가을에는 ‘허수아비 만들기’ 와 ‘가을걷이’ 행사 등 농촌문화를 재현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 됐다.

지난해 모내기로 재배한 쌀은 저소득 노인 15가구에 기증, 어려운 이웃 같이 나누었고 올해도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벼가 기대되며 가을철 수확이 되는 대로 주변 불우한 이웃을 찾아 전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양재천 사진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 중 17점의 계절별 변화 사진을 담은 ‘사진 전시회’ 도 함께 준비, 아름다운 양재천의 변화와 하천이던 양재천이 생태공원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 오시려면 지하철 이용시 분당선 또는 3호선을 타고 도곡역 또는 구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쪽으로 50m 내려오면 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주변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생활을 접해 본 적 없는 강남의 아이들이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내기 체험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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