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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족' 전용 카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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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시장 1조원대…1년새 두 배 성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해외직구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금융업계가 관련 상품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하다. 특히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해외직구족'에게 각종 할인 및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오는 19일경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전용 체크카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가맹점과 ATM을 이용하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춰 해외직구 전용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우리카드는 일찌감치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4월 해외 온라인 쇼핑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과 제휴해 '몰테일 신한카드 Shine'을 출시했다. 몰테일 포인트 1.5% 적립과 함께 국내에서도 주유할인, 월 1만원 한도내에서 대중교통 7%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에서 결제시 국제카드 수수료가 청구되지 않고 연회비도 2000원으로 저렴하다.

우리카드는 지난 1월 국내외 온라인 구매 특화 카드인 '에브리몰(EveryMall)' 카드를 내놨다. 영업점에서 발급이 안 되는 100%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국내 온라인과 해외 결제 시 최대 1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외환카드도 직구족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 6월말까지
M·X계열 카드, 제로(ZERO)카드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3%를 기본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외환카드의 '외환 달러페이 카드'는 해외카드 이용금액을 달러화로 바로 결제해 약 1%의 수수료 절약이 가능하다.

카드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해외직구 시장이 2012년 5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원대로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만큼 카드사들이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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