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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포털·위성방송 합쳐진 '한국형 유튜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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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민간 역량 결집…1인 미디어·개인 창작자 집중 육성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이르면 이달 말 '한국형 유튜브'가 만들어진다. IPTVㆍ위성방송ㆍ포털 업계가 참여하는 거대한 영상 콘텐츠 네트워크가 생기는 것이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국내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는 방송업계ㆍ포털사 등 민간 역량을 결집한 한국형 유튜브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미래부 관계자는 "IPTV나 위성방송, 포털 등 각각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1인 미디어나 개인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을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일반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최대한 확보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IPTV의 VOD서비스나 포털의 TV캐스트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참여할 민간 사업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KT미디어허브의 올레tv, SK브로드밴드의 B tv,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의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각 사업자들과 접촉해 의견을 주고 받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내용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1인 미디어나 개인 창작자들을 오디션 형태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당장 사업이 시작된다고 사람들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오디션 형태로 이슈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된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콘텐츠 분야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과제로 포함됐다. 방송콘텐츠 산업 창업 기반을 조성해 국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스마트미디어의 산업화 지연, 단품 수출에 편중된 방송 해외진출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면서 언제ㆍ어디서나 이용가능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스마트ㆍ실감 미디어를 육성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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