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월드컵에서 볼 수 없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8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대표선수 스물세 명을 발표했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 다비드 루이스, 오스카(이상 첼시) 등 그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카카(AC밀란), 알렉산드레 파투(코린치안스) 등 베테랑은 빠졌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30일 리우 시 근처 테레조폴리스에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6월 4일 파나마, 7일 세르비아와 친선경기를 하고 13일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개막경기를 한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4 월드컵은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열린다. 결승전은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4 월드컵은 모두 64경기가 열리며 지금까지 입장권 260만여 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