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 사고 당시 뒤에 있던 전동차는 130m 정도 떨어져있던 앞 전동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거했지만 안전 제동거리인 200m보다 훨씬 근접해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전동차 위치 정보가 관제실에 제대로 전송되지 않았거나 관제실 직원들이 직무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뒤늦게 서울메트로는 전동차 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보완대책을 내놨다. 이는 선행 열차가 앞 역을 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후속 열차가 출발하게 되면 관제실이 기관사들에게 주의운전을 자동통보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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