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중효 새누리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세월호 사건에서 드러난 긴급재난 대처의 무기력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수엑스포장 활용을 통한 해양경찰의 실전 교육장 만들고, 매년 9월 10일에 열리는 해양경찰의 날의 기념행사를 여수에서 열리도록 추진해 여수와 전남의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풀어가야 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중효 후보는 이어 “이순신 장군과 장보고 장군 등의 역사를 보더라도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주권은 반드시 수호해야 하며, 특히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에서 해양에 대한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때 여수의 엑스포장을 활용한 해경의 해양기지화는 시기적절하고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진해가 해군기지로 관광과 국가안보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 세계해양엑스포를 치뤘던 여수는 해양경찰의 전진기지 역할과 해양인력의 배출 기능을 담당케 하고, 특히 진해에 버금가는 전남의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전남지사 이중효 후보의 엑스포장 사후활용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운영비와 관광객 저하로 고심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엑스포장의 확실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여 엑스포장 재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중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한편, 경제도지사 이중효 후보는 조만간 전남발전 플랜 중 하나인 여수엑스포장 활용방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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