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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쓰리데이즈', 박유천은 또 한 번 성장했다

최종수정 2014.05.01 22:57 기사입력 2014.05.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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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쳐

sbs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박유천은 배우로서 한 뼘 더 성장한 면모를 과시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는 김도진(최원영 분)의 폭탄 테러로 다시 한 번 위험에 놓인 양진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휘(손현주 분)와 한태경(박유천 분)은 양진리를 지키기 위해 만났다.
이후 군 병력이 동원돼 김도진으로 추정되는 자를 사살했지만, 그는 사실 도진이 아니었다. 이때 도진은 동휘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나오지 않으면 주민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동휘는 도진을 만나러 나서면서 태경에게 주민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도진의 수하가 경찰로 위장해 사람들이 탄 차에 폭탄을 실은 것을 눈치 챈 태경은 범인을 사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나머지 하나의 폭탄은 동휘가 가지고 있었던 것. 태경은 대통령을 지켜내기 위해 그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폭탄은 터졌고, 미리 손을 써둔 동휘 덕에 도진은 죽음을 맞이했다. 극적으로 동휘는 목숨을 건졌고 태경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윤보원(박하선 분)과의 로맨스도 급물살을 탔다. 태경은 보원에게 복직 축하 메시지를 담은 꽃바구니를 보냈다. 이후 보원이 찾아오자 그는 "아무 남자나 보고 웃지 말라"며 질투 어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종영을 맞은 '쓰리데이즈'는 전용별장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실종된 대통령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박유천은 수행팀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했다. 거친 액션 연기와 세밀한 감정 연기를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낸 그는 배우로서 큰 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분한 손현주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극을 긴박감 넘치게 몰아갔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눈빛과 감정을 폭발시키는 오열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 손현주와 감칠맛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준 최원영 또한 마지막회까지 극을 긴장감있게 이끌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쓰리데이즈' 후속작으로는 오는 5월 7일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주연의 청춘 로맨스 수사물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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