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당시 교신한 항해사 A씨는 세월호를 처음 탄 견습생으로 배나 항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VTS와 교신 과정에서 "탈출하면 구조할 수 있느냐"는 말만 반복했었다. 또 세월호 탑승경력이 5개월에 못 미치고 맹골수도 해역을 처음 운항한 3등 항해사와 여객선 근무가 처음인 조타수도 사고 당시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항해사는 조타수에게 변침을 지시했고 이는 침몰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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