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보상방법 다각도 검토 중···피해고객에 모두 보상할 것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삼성SDS데이터센터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가 닷새째 이용이 중단된 가운데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은 체크카드는 모두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는 이유는 삼성카드가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서비스와 관련된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주 안에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 등 모든 서비스 장애가 모두 복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온라인 관련 서비스 복구가 늦어지는 까닭은 삼성카드는 오프라인 재해복구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결제시스템 부분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은 미비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인터넷 시스템, 모바일 등 과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고 양도 적었던 데이터에 대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낮았다"며 "2015년 2월 완료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모두 배상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사사고에 대한 전례가 없어 보상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 고객 피해 사례 접수를 받고 있고 보상은 피해 사례를 모두 집계한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상 방법의 경우 시스템 장애 기간 중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한된 것을 감안, 유료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상 제공하는 방법 등이 논의되고 있다. 또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에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부정 매출이나 체크카드 결제시 승인거절 됐음에도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경우에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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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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