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치매노모 홀로 간병 딸이 어머니 살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홀로 간호해 온 30대 여성이 말다툼 끝에 어머니를 살해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는 12일 A(33·여)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울산시 울주군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4)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법은 자신의 직계존속을 살해한 자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어머니와 말다툼 도중 홧김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년 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혼자 간호하며 경제적인 곤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의 연락을 받은 오빠의 신고로 A씨를 검거한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