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는 12일 A(33·여)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형법은 자신의 직계존속을 살해한 자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어머니와 말다툼 도중 홧김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년 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혼자 간호하며 경제적인 곤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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