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인기 추가발견.
강원도 삼척 인근 야산지역에서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1대가 추가로 뒤늦게 발견됐다.
이번 무인기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 해발 940m 지점에서 발견됐다. 무인기를 발견한 신고자 이모(53)씨는 지난 3일 "지난해 10월 4일 약초를 캐려고 강원도 정선 쪽 산으로 올라가다가 정선 산간 지역에서 최근 파주에서 발견한 것과 유사한 소형 무인기를 목격했다"고 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발견 당시 일본 캐논제품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다. 이후 이씨는 물이 차 못쓰게 된 카메라를 폐기했으며 내부 메모리카드 저장 내용을 삭제한 뒤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무인기는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삼각형 모양의 무인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판명됐다. 길이 1.22m, 날개폭 1.93m, 중량 15㎏으로 기체 하부에 카메라가 장착된 홈이 발견됐다.
국방부는 7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전국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군은 또 추가적인 무인기 침투 가능성을 염두해 7일부터 전 부대 동시 수색정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무인기 추가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인기 추가발견, 동해안 안보도 뚫렸구나" "무인기 추가발견, 이미 카메라에 물에 찼다지만 북으로 파일 전송은 됐을 듯" "무인기 추가발견, 우리집 앞마당도 나올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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