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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건설사 임원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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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전 삼성물산 부회장 34.2억원 '1위'
퇴직금 포함땐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 61.4억원 '1위'
오너 3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5억 미만…미신고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해 국내 건설사 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한 사람은 61억4700만원을 받은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나타났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임하며 받은 퇴직금이 연봉에 반영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해 최 전 부회장에게 급여 8억17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억8000만원, 퇴직금 51억5000만원 등 총 61억4700만원을 지급했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임하면서 564억원 규모의 보유주식을 SK건설에 무상증여하기도 했다.

정연주 전 삼성물산 부회장은 지난해 월 급여 12억300만원, 상여 4억8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억3000만원, 퇴직금 10억5300만원 등 총 44억7000만원을 받았다.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도 지난해 18억4200만원, 상영조 이사는 12억9500만원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서종욱 전 대표이사에게 지난해 보수로 32억8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전 대표의 보수에는 급여 1억8200만원, 상여금 1억1100만원, 퇴직소득 22억4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화건설로부터 52억5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법정구속과 입원 등으로 경영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34억1400만원을 반납하고 18억3800만원을 받았다.

GS건설은 지난해 허창수 회장에게 17억27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급여는 15억9500만원이며, 상여금으로는 1억3200만원이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5억7900만원과 5600만원을 수령해 총 6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15억6200만원을 받았다.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12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 7억5000만원 등 총 10억2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박기석 전 대표이사에게 급여 5억2400만원, 상여금 4억68000만원, 퇴직소득 15억7900만원 등으로 총 29억68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박창규 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6억1000만원, 상여 2000만원 등 총 6억3000만원을 받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이사는 급여 5억원, 상여 2000만원 등 각각 5억2000만원씩을 수령했다.

오규석 대림산업 사장(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급여 3억3600만원, 상여 3억3500만원 등 총 6억7100만원을 수령했다. 대림산업의 오너인 이해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작년 보수가 5억원 미만이어서 신고하지 않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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