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울의 벚꽃이 28일 오후 늦게 개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8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3일 빠르다.
앞서 기상청은 서울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벚꽃 개화일을 4월11일로 예상했으나 4월이 채 오기도 전에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했고 벚꽃이 개화 일주일 후 활짝 핀다는 점에서 벚꽃 만개 예상 시점도 내달 4~6일로 앞당겨졌다.
최근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지난 26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20~24도에 이르러 평년보다 8~11도 높았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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