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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로 망가진 숲 강동 주민 손으로 살렸다

최종수정 2014.03.28 08:57 기사입력 2014.03.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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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31일 상일동 명일근린공원에서 1500그루 나무 식재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2010년10월부터??강동 아름숲??조성을 본격 추진해 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 아름숲 조성 4주년을 맞아 31일 명일근린공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한다.

'강동 아름숲' 조성은 태풍 곤파스가 전국을 강타했던 지난 2010년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강동구는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샘터·방죽공원, 고덕산 등 11곳에 2만여 그루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나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등산로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복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강동구는 일자산에서부터 고덕산에 이르는 2.7Km의 그린웨이 숲길을 주민과 함께 올해까지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전보다 더욱 푸른 숲으로 복원하겠다는 '강동 아름숲' 조성계획을 수립, 범구민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총12만2000그루 나무를 심어 목표대비 122%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3년 강동 아름숲 가꾸기 행사

2013년 강동 아름숲 가꾸기 행사


이에 멈추지 않고 올해 구는 더욱 푸른 강동을 만들기 위해 구민, 기업체, 각 단체 신청을 받아 31일 1500그루 나무를 심는다.

출생, 입학, 졸업 등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수를 원하는 주민에게는 행사 당일구청에서 기념사연을 적을 수 있는 표찰을 제공하고 나무에 부착도 해준다.
참여자가 직접 수목구입후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고 구입과 운반이 어려울경우에는 서울시산림조합을 이용하면 당일 수목을 직접 행사현장까지 운반해준다.

또 피해목 뿌리분 제거, 구덩이 파기, 식재지 구획 등 주민이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은 구에서 식재를 도울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자연재해로 망가진 숲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아름숲 조성은 미래 후손들에게 무척 의미있는 유산을 남기는 일"이라면서 "수목을 심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심어진 나무를 관리하고 가꾸는 데도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밝혔다.

강동 아름숲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 구청 푸른도시과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 가능하다.푸른도시과 ☎3425-644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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