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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노사분규, 진출 기업의 대응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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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캄보디아, 베트남 등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에서 노사분규와 임금상승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노사분규 예방을 위해 사회적 책임(CSR)에 적극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은 28일 오후 재단 대회의실에서 '제6차 글로벌경영과 노동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 및 진출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날 포럼에서는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 정유경 한국외대 동남아 연구소 박사가 각각 발제를 맡는다.

이 교수는 '동남아 진출기업의 CSR'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남아 국가 노사분규의 원인으로 급여, 근로조건, 소통의 문제 등을 거론하고, 이러한 노사분규의 예방을 위해 진출기업들이 CSR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이 교수는 "동남아 진출 우리 기업들이 CSR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우선돼야 하며 국제기준에 따라 사회적 역할을 전략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베트남 노사분규 원인 및 노무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베트남 노동자들이 그동안의 파업 경험을 통해 ‘일단 파업이 발생하면 정부의 암묵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고, 사용자와의 협상 역시 노동자에게 유리하게 타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박사는 "적극적인 노조의 역할을 통해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사용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안정적인 노동관계의 확립과 긍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동남아 주요 진출국의 노사분규 예방책과 대응책에 대해 참석자들간 종합토의도 진행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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