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승환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헌가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이승환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도종환 시인이 작사를, 이승환과 황성제가 공동작곡한 곡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에 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동원된 스케일이 큰 곡으로도 유명하다.
이승환은 "함께 하고 싶은 누군가는 누구냐"는 질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나는 부르면서 계속 그 분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건 가수의 몫이니 그렇게 해석하라'고 하시더라. 나는 이 노래를 노 대통령을 위한 헌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정치적인 지지 성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밝히면서 "어떤 분들은 왜 그러느냐. 자중해라. 가수가 왜 정치 얘기를 하느냐고 말하지만 같은 시민 입장에서 다른 나라에서도 그래. 하고 반문하고 싶기도 하다" 말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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