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T와 LG유플러스가 갤럭시S5를 함께 출시해도 2년 이상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기변경만 할 수 있어, 판매 특수는 SK텔레콤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텔레콤도 4월 5일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해야 해 11일 안에 SK텔레콤도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영업정지 직전까지 갤럭시S5에 보조금을 얼마나 실을지가 관건"이라며 "KT와 LG유플러스도 자사 가입자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보조금 싸움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 제재에 따른 이동통신 영업정지 기간은 KT는 3월13일~4월26일, SK텔레콤은 4월5일~5월19일 각각 45일 동안이다. LG유플러스는 3월13일~4월4일 23일간, 이후 4월27일~5월18일 22일간 두 번에 걸쳐 45일간 영업을 할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착한 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실 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또한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 데이터 5GB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S5는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콜 블랙과 쉬머 화이트 컬러 모델부터 우선 출시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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