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글로벌 IB들의 1·4분기 총매출은 전분기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로 미국 은행들의 매출이 22% 줄어들면서 가장 부진했다. 유럽과 일본 IB들도 각각 9%, 13% 쪼그라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의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 IB들의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꾸준한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올해 최대 1만2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체방크 역시 인원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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