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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은행 제압하고 챔프전 선승

최종수정 2014.03.25 18:05 기사입력 2014.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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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왼쪽)[사진=WKBL 제공]

임영희(왼쪽)[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안산 신한은행을 80-61로 제압했다. 높이와 조직력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5.2%(15/23)다.

안방에서 첫 경기를 하는데다 1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이후 9일 동안 쉬며 체력을 비축한 우리은행은 전체적으로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했다. 신한은행(23개)보다 21개 많은 4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일등공신은 포워드 노엘 퀸. 리바운드 15개를 잡았다. 이 중 7개는 공격 리바운드였다. 30분23초 동안 골밑을 휘저으며 21점을 넣었다. 토종 듀오 임영희와 박혜진도 제 몫을 했다. 각각 22득점 3리바운드와 13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다른 주포 샤샷 굿렛 역시 9분37초의 짧은 시간 동안 15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청주)에서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인 37점을 쏟아 부었던 센터 쉐키나 스트릭렌이 13득점에 머물렀다. 김단비와 비어드가 각각 15점과 14점을 넣었지만 청주에서 15득점 5도움 4가로채기로 맹활약했던 김규희 등이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춘천 우리은행 선수들[사진=WKBL 제공]

춘천 우리은행 선수들[사진=WKBL 제공]


전반까지 승부는 팽팽하게 흘렀다. 우리은행은 초반 스트릭렌과 김단비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아 3-10으로 뒤졌지만 임영희와 박혜진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특히 임영희는 9점을 몰아넣었다. 1쿼터를 17-18로 마친 선수들은 2쿼터부터 골밑을 장악,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만 상대보다 11개 많은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공격에서는 활발한 패스 플레이로 신한은행의 지역방어를 무색하게 했다. 골밑에서 패스를 받은 굿렛은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전반을 37-32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퀸의 8득점에 임영희와 박혜진이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협력 플레이로 빈 공간을 최소화해 9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반격을 노렸지만 거듭된 실책으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일찌감치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2차전을 기약했다. 재대결은 26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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