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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위치 추적기는 왜 달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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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출처: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출처: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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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삵’ 5마리가 자연방사돼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 삵 5마리를 뱀, 쥐 등이 과다번식하고 있는 안산 시화호 습지의 생태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시화호 상류지역습지로 보낸다고 밝혔다.
삵은 고양이과의 동물로 노루 새끼, 멧돼지, 조류 등을 먹고 살며 먹이사슬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는 포식자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삵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보르네오, 인도, 수마트라, 대만, 필리핀, 중국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이번에 방사되는 5마리는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로 2012년에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고 서울대공원에는 이들을 포함해 총 16마리의 삵이 살고 있다. 서울동물원은 방사에 앞서 삵이 야생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살아있는 쥐, 비둘기, 미꾸라지 등을 주며 사냥적응훈련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은 "삵 방사를 위한 야생적응 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삵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방사 후에 삵의 활동 및 이동경로, 야생 적응력 등 생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야생으로 돌아가는 삵 5마리에는 위치추적기가 부착돼 이들을 통해 방사 후 삵의 활동, 이동경로, 야생 적응력 등 생태조사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잘가라"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건강하게 커서 다행이다" "멸종위기 삵 자연 방사, 잘 지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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