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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있는 대작들, 멀티플렉스株 대박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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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객수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올해는 예년과 달리 3~4월 영화 흥행 기대작들이 몰린 가운데 멀티플렉스 개봉관을 보유한 종목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노아', '캡틴 아메리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등의 외화와 국내 기대작인 '역린' 등의 개봉이 몰려 전체관람객수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CJ CGV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보다 700원(1.28%) 상승한 5만5500원에 거래됐다. 이달 CJ CGV 주가는 비수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예년과 확연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CJ CGV는 지난 13일 연중 최고치인 5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9월 27일 이후 6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들어 주가는 박스권 장세임에도 23%나 뛰었다.
메가박스를 소유한 제이콘텐트리도 이달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 3300원이었던 제이콘텐트리는 전일 3780원으로 장을 마감, 이달 14.5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흥행 예상작들의 개봉행진과 지난 2월 CGV의 영화 티켓 가격 인상, 외화부율 문제 해소 등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경쟁자인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로도 확산되며 멀티플렉스들의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호빗2', '토르:다크월드" 등의 상영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외화 부율 문제도 올해는 잠잠한 모습을 보여 부율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2월 20일 2D영화의 평균 티켓가격은 1000원 인상하고, 3D영화의 평균 티켓가격은 2000원 인하하는 이른바 '영화티켓가격 다양화 정책'을 내세웠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이미 가격을 인상했고 롯데시네마도 14일 가격인상에 동참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5000원 가까이 차이 나던 3D영화의 가격 경쟁력이 제고돼 3D 영화 관람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2D 티켓가격 인상과 3D영화 관람객 증가로 실질적인 관람객 1인당 평균 영화 요금(ATP)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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