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예상치 91만건에도 못 미쳤다. 폭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당초 88만건으로 발표됐던 1월 기록은 90만9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주택 건설 경기의 선행 지표인 신규 주택 허가 건수도 반등, 봄이 오면서 기온이 상승하면 주택시장도 활기를 찾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신규 주택 허가 건수는 2월 102만건을 기록,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올해 미국의 주택 경기가 얼마나 개선될지는 고용시장이 높아진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을 상쇄할 만큼 얼마나 많이 좋아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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