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명 연예인들의 우울증이나 생활고로 인해 자살 사건이 연예인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이어지는 '베르테르 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통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유명인 자살에 대한 언론의 기사 수와 모방 자살 증가 수를 파악해 유명인 자살에 대한 언론보도와 모방 자살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8년 자살로 숨진 유명 탤런트 최모씨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았다.
또한 공동 연구자인 고려대안산병원 인간유전체연구소 서수연 박사는 "사람들은 유명인이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해 그들의 행동을 모방하려고 한다"며 하지만 "유명인의 자살 같은 부적응적인 행동도 따라해 모방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즉 모방자살은 위인 본받기의 부정적인 행동양태"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베르테르 효과, 사실이었구나?" "베르테르 효과, 과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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