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400만달러의 자금을 모았다고 1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지난 12일 펀딩 시작 6일만의 일이다.
당초 80만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펀딩 마감일이 4월15일이어서 최종 자금은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들고 나온 사업 아이템은 고음질 음악재생기인 '포노'다. 영은 "이 기기가 일반적인 MP3기기와는 달리 압축과정에서 손실된 음질을 보완해 아티스트가 스튜디오에서 만든 그대로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기는 192 kHz의 24비트 사운드로 음악을 재생한다. 포노에 비하면 mp3는 수심 1000피트(304미터), CD는 200피트 이하에서 들리는 음향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영의 설명이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자신의 벤처 사업의 미래를 밝게 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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