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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학교 밖 청소년들 위한 대안학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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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구립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내에 ‘꿈이 있는 학교, 꿈이 있는 교실’ 개교... 학업 중단 청소년 15명, 중단 위기 청소년 50명 대상으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19일 문을 연다.

구로구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대안학교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 내 학업 중단 청소년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초·중·고 학생 총 310여명.
하지만 학교 밖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교육기관이 부족해 지역내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들로부터 대안학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구로구와 구립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그 대안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복지관 내에 ‘대안교실’을 오픈했다.
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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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는 청소년 단체들과 힘을 합쳐 201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참여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 1억원도 확보했다.

대안학교의 이름은 ‘꿈이 있는 학교, 꿈이 있는 교실’. 학교는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꿈이 있는 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을 위한 과정이다. 아이들은 지식 학력 기술 등 체계적인 학업 복귀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검정고시와 취업 준비를 하게 된다.
‘꿈이 있는 교실’은 학업 중단 전 자퇴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돌보는 곳이다.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 두기 전에 이 곳에서 인성, 진로 교육과 상담 등을 받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대안학교는 구로구 벚꽃길 166,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한다. 만 14~20세 사이의 학업 중단 학생 15명, 학업 중단 위기 학생 50명 등 총 65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전담교사 2명과 특수교사 15명이 배치된다.

구로구 노명식 노인청소년과장은 “대안학교가 설립되기까지 노력해준 민간단체들과 관련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안학교가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거점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대안학교에 입학할 학업 중단 학생과 중단 위기 청소년을 수시 모집한다.

구로구청 노인청소년과 860-284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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