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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르렌 스콧,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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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믹 재거(70)의 여자친구인 르렌 스콧(47)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콧은 이날 오전 10시께 뉴욕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주변이 정돈된 점을 미뤄볼 때 자살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싱어송라이터 재거의 대변인은 재거가 해외 여행 중 스콧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콧과 재거는 재거가 이혼한 2001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

스콧은 패션모델 일을 하다가 스타일리스트 겸 디자이너로 변신해 랑콤과 바나나리퍼블릭 등 유명 의류 브랜드와 협업으로 컬랙션을 출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펴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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