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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환자 36명 중 17명 사망

최종수정 2014.03.17 14:38 기사입력 2014.03.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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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5월 한 등산객이 동네 인근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한 뒤 일주일 후부터 발열과 전신 근육통, 설사 증상이 계속돼 응급실로 실려가 입원 3일 만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졌다.

따뜻한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야외활동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과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소화기 증상,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2009년 중국 일부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해 1월 일본에서 53명이 감염돼 21명이 숨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5월 첫 발병 이후 36명의 환자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예상백신이나 치료제 없어,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설명이다.

SFTS는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며, 구토와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잇다. 또 두통과 근육통이 동반되며 의식을 잃거나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야외활동 후 6~14일 이내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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