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토지대금 99% 납부… 이번 주 시공사 선정 후 아파트 우선 착공, 2017년 상반기 입주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케이에이브이원(KAV1)㈜은 빠르면 이번주 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한 뒤 아파트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피스텔, 호텔 등은 나중에 단계별로 착공한다.
KAV1은 미국, 호주 등지에서 여러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현재 기준으로 아파트 60%, 오피스텔 40%에 대한 분양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AV1은 또 토지대금의 99%인 1763억원을 이미 납부했으며 나머지 잔금(17억8000만원)은 6월 말까지 납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12년 8월 KAV1과 1781억원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은 지난해 5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분양계약금은 신탁회사에 안전하게 예치·관리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고 지속적인 외자유치 효과가 기대되는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으로 외국자본의 유입이 계속되고 글로벌 감각을 가진 교포들의 한국 내 경제활동 기여, 미국 국적 교포들의 국내 거주에 따른 한미 상호간 안보에도 긍적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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