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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미동포타운’ 내달 아파트 착공… 분양률 6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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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 토지대금 99% 납부… 이번 주 시공사 선정 후 아파트 우선 착공, 2017년 상반기 입주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 최초로 외국인 주택단지로 지정받은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이 내달께 아파트 착공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케이에이브이원(KAV1)㈜은 빠르면 이번주 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한 뒤 아파트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피스텔, 호텔 등은 나중에 단계별로 착공한다.
재미동포타운은 지하 4층~지상 49층, 연면적 38만5733㎡ 규모의 주상복합타운으로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972세대, 호텔 312실, 헬스장, 음악당 등 주민 복지·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KAV1은 미국, 호주 등지에서 여러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현재 기준으로 아파트 60%, 오피스텔 40%에 대한 분양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AV1은 또 토지대금의 99%인 1763억원을 이미 납부했으며 나머지 잔금(17억8000만원)은 6월 말까지 납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12년 8월 KAV1과 1781억원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KAV1 측은 “재외동포들이 고국에 돌아와 편히 살 거주공간과 투자처에 관심을 가지면서 국내 부동산 침체 분위기속에서도 재미동포타운의 분양실적이 높다”며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 이같은 분양열기는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은 지난해 5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분양계약금은 신탁회사에 안전하게 예치·관리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고 지속적인 외자유치 효과가 기대되는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으로 외국자본의 유입이 계속되고 글로벌 감각을 가진 교포들의 한국 내 경제활동 기여, 미국 국적 교포들의 국내 거주에 따른 한미 상호간 안보에도 긍적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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