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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데이는 비장했다…삼성·현대차·LG등 116개 기업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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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116개 기업이 14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주총을 연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 등 총 116개다.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전체 기업 725개 중 13.1%가 주총을 열었다. 삼성그룹과 LG그룹, 현대차 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대부분이 이날 오전 8~9시경 주총을 치뤘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사 보수한도 중 장기성과 보수를 100억원 늘렸다. 실제 사업을 맡는 사업부장들로 사내이사진이 재편되면서 1인당 평균 지급 보수도 전년 대비 2배가 늘어 339억원이 집행됐다. 지난 2012년 1인당 평균 52억원이던 이사 보수는 올해 84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제철은 임기가 끝난 정몽구 회장 대신 강학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LG전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LG이노텍은 보수한도 승인액을 지난해보다 10억원 인상한 35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재무재표 승인 과정에서 무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6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을 1362억원 올렸으나 "기업 가치 재고에 주력하기 위해 무배당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을 향후 3년간 회사를 이끌어 갈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선 권 회장을 비롯해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전무도 새로운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 중에서는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이 유일하게 유임됐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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