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에서 출발한다"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불법 집단행동을 방치하면서 경제혁신을 이뤄내기 어렵고, 국가 기강과 사회 안전을 흔드는 불법과 무질서를 방관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국민통합과 통일시대를 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지방선거를 비롯해서 아시안 게임 등 중요한 정치일정과 국제행사가 많다"며 "사회 안정을 위한 경찰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치안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치안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 정보화 시대에 갈수록 교묘해지는 각종 범죄에 맞서서 경찰 역시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치안 등 더욱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체계를 갖춰주기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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