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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혼자가 아니어서 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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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출처:미겔 카포 페이스북)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출처:미겔 카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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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4시간동안 러닝머신 위에서 달린 남자가 화제다.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가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기록을 수립했다.
최근 카포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러닝머신에 올라 247.5km라는 세계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은 "끈질긴 도전정신을 보여준 카포가 스페인 마요르카 최고의 마라토너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포는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러닝머신 달리기에 도전했으며 모아진 돈은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카포가 러닝머신을 달리는 동안 마라토너이자 친구인 토니 콘테스티가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카포를 응원했다.

콘테스티는 24시간 202km 기록으로 러닝머신에서 내려왔다. 이날 300여 명의 일반인들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거나 헬스사이클을 타면서 두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달린 이유가 감동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최고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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