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하이브리드차와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렉서스는 내달 초 하이브리드 전용 해칙백 모델 CT200h를 국내에 들여온다.
앞서 지난 2011년 국내에 선보인 1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관이나 편의사양, 가격 등 큰 폭으로 변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선 드문 해칙백 하이브리드 차량이었음에도 출시 첫해 1000대 이상 팔렸으며, 최근까지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1672대에 달한다.
새 차에는 렉서스가 차세대 디자인의 특징으로 삼고 있는 고유의 '스핀들 그릴'이 적용됐으며 차량 뒷쪽은 넓고 안정감 있게 설계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이 강조됐다. 국내 출시 모델에 동급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두가지 색상을 달리 배열한 차체를 쓴 건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에게 다가서려는 의도로 읽힌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답게 ℓ당 18.1㎞에 달하는 연비도 구매포인트다.
회사측은 국내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사전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작가 양문모씨와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씨가 공동으로 참여한 디자인 협업프로젝트 '아트 바이 CT(ART BY CT)'를 통해 차량을 이용한 각종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내달 론칭시점에 맞춰 래핑카투어, 팝업스토어 등의 방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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