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광명시장 '정치적 음모'제기하며 분개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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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이영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사진)이 최근 광명지역 A신문이 '여론조사에 공무원이 개입해 시장의 지지율을 높이려고 언론사를 사주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 향후 공직자의 선거중립을 강조했다.


양 시장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보도내용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은 물론 시장이 연루되지 않았나 하는 의혹성 기사와 정치적 공세까지 나와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무엇이 진실인지 궁금해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현직 시장인 제가 뭐가 아쉬워 신생 창간 지역신문 대표에게 여론조사를 시키겠습니까"라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양 시장은 다만 "처음 (광명지역에서)창간한 지역종합뉴스 대표가 창간호 특집보도를 하려고 하니 어떤 기사가 좋은지 기자출신인 저에게 문의해 와 지방선거가 다가오니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창간 지역종합뉴스의 여론조사에 간여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공무원은 창간 지역종합뉴스 대표가 여론조사 방법을 몰라 자문을 요청하기에 단순히 이에 응해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양 시장은 특히 " 이 사건의 계기가 된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되지 않았다"며 "경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 시장은 그러면서 '정치적 음모'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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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역언론사 대표, 기자, 광명시 전직 단체장 등이 경찰관 2명과 함께 해당 지역언론사 사무실에 모여 문제가 된 창간 지역종합뉴스 대표를 불러내 제보자 신분이 돼 달라며 경찰과 동행해 조사를 받게 했고, 광명시 전직 단체장도 함께했다고 한다"며 "사전에 지역종합뉴스 대표를 시켜 공무원과의 통화내용을 녹음하게 하고 그것을 근거로 수사기관에 제보하고, 녹음을 하게 한 해당 지역신문사가 보도하는 등 일련의 행동을 볼 때 정치적인 음모가 담겨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나아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무원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살 만한 의혹이 있었다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재차 의혹해소를 주장한 데 이어 "앞으로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라도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며 사소한 언행도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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