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해 4월 하나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1274만주를 보유하게 됐고 이중 840만주는 같은해 10월 분할 매각됐다.
블록딜의 경우 통상 종가 대비 2%~ 3% 할인율이 적용되지만 이번에는 1% 미만이 적용됐다. 하나금융지주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시장에서의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외환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번 매각으로 외환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 1) 비율이 각각 0.25%p 상승했다. 하나금융그룹 국제결제은행(BIS)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 1) 비율도 각각 0.09%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주간사는 모건스탠리증권, 씨티증권,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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