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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 “주민자치의 싹이 열매 맺는 토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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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자간담회…중기 계획 ‘신광산’ 소개"
"올해 핵심 구정 가치 ‘섬김과 공유’"
"공유도시·아파트공동체·직접민주주의·과학행정 추진"


[아시아경제 조재현 기자]광주 광산구가 주민자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중기 계획 ‘신광산’을 발표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5일 오전 청사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광산’의 비전과 2014년 구정 핵심가치 그리고 올 한해 구체적인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민 구청장은 “민선 5기 들어 막 싹이 튼 주민자치가 민선 6기에 잘 자라서 열매를 맺도록 좋은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신광산’ 마련 배경을 밝혔다.

민 구청장은 “신광산은 굿 소사이어티(Good Society) 즉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를 뜻한다”며 “주민 모두가 자기 삶과 마을살이를 자유롭게 설계하고 잘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구청장은 △더불어 사는 삶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 △협동을 통한 사회성장을 ‘신광산’의 4대 비전으로 밝혔다. 광산구는 ‘신광산’을 △문화체육 △교육 △도시안전 △녹지환경 △복지 △보건 △자치 △경제 등 8대 분야로 분류해 40대 시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재해, 범죄 등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는 ‘맘 편한 광산’ 등 100대 사업을 추진해 ‘신광산’을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구체화 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100대 사업에 대한 예산, 지표, 추진과정 등을 상세히 구성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기자간담회에서는 2014년 구정 핵심 가치도 공개됐다. 민 구청장은 “올해 구정 가치로 ‘섬김과 공유’로 잡았다”며 △공유도시 △아파트공동체 운동 △직접민주주의 강화 △과학행정을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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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도시는 책, 자동차 등 개인의 물건이나 공적 영역의 공간, 사람의 재능 등 자원을 서로 나누는 것. 광산구는 공유 운동으로 황량한 도시의 삶을 개선하고, 자원 활용의 효율성과 개인의 편의 증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자원 발굴, 공유 활동 참여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공동체 운동은 전국 최고의 아파트 거주율(83.5%)을 보이는 광산의 특성을 활용한 것. 아파트를 공동체 복원의 거점으로 바꾸기 위해 아파트 자치기구 지원, 아파트공동체협의회 구성,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운영 등 제도적 뒷받침에 나선다는 것이 광산구의 방침이다.

직접민주주의 강화는 주권자로서 주민이 자치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광산구는 주민들이 마을 의제를 스스로 정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몇 개 동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 데이터 활용으로 주민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행정을 수행하는 과학행정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미 GIS정책지도를 개발해 전국 전파하는 등 공공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두텁게 쌓은 상태다.

민 구청장은 “새롭게 싹을 틔운 주민자치가 잘 자라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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