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SK네트웍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98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896억원을 크게 상회
- 2014년 SK네트웍스는 모든 사업부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된다. 정보통신(IM)는 소매사업 매각을 통해 마케팅 비용 축소하여 영업이익률 상승, 에너지 및 자동차(E&C)사업부는 SK에너지의 주유소 시장점유율 확대 지원과 렌터카 사업 강화, 무역 및 자원개발(T&I)사업부는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와 이란과의 철강거래 재개, 패션사업부는 신규 런칭 브랜드 및 온라인몰 영업정상화, 워커힐사업부는 면세점 확장 모멘텀이 각각 있기 때문
- 자산매각, 손실발생 사업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강화해 2014년에는 성장성에 포커싱
◆ 한화솔루션
-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9억원(전분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390억원(전분기 대비 16.0% 증가)을 예상.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태양광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
- 우선 지난해 4분기에 한화큐셀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100억원이 재고평가이익으로 1분기 이익에 계상될 예정이고 유럽지역의 판매가격 개선이 기대됨. 8월에 유럽과 중국의 덤핑협상이 타결되면서 중국 업체들은 자발적인 수출가격인상에 합의한 바 있음. 이로 인해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한화큐셀이 1분기에 영업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예상
- 건자재부문의 실적 역시 계절적인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4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 최근 주택시장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자재 부문 수익성이 한단계 레벨업 할 가능성이 커 보임
- 자동차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향후 중국 엔진 및 서산부지관련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20%)이 재차 상승 가능할 것으로 판단
- 기계부문이 주된 실적 악화의 요인이 되어온 것은 사실이나 향후 2013년을 저점으로 실적개선 추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
◆율촌화학
- 전자재료 사업의 고성장과 턴어라운드 확인. 전자재료 사업은 과거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 시제품 중심 매출구조로 적자였지만 2013년 9% 수준의 영업이익률(OP margin)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향후에도 이와 같은 마진율이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안정적인 성장과 2014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연포장과 골판지, 필름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전자재료 사업부의 고성장 본격화
- 2014년에도 필름 사업부의 생산설비 증설효과 및 전자재료 사업부의 고성장 추세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