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 지정판매' 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기회가 된다면 면세점 사업 입찰에 계속 참여할 것"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대기업 면세사업 규제와 관련, "기본적으로 지금 면세시장에서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85%이기 때문에 많이 차지하는 건 맞다"면서도 "신세계도 대기업이지만, 면세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신세계도 내부 역량을 키워 한국의 면세사업을 같이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12년 11월 파라다이스 면세점 지분을 인수해 면세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는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도 확보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