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3원 떨어진 리터당 1880.1원으로 1월 둘째 주 이후 6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서울과 대구의 110.9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106.2원(서울-울산)이었다.
서울은 이번 주 휘발유 평균가격이 2.0원 오른 리터당 1962.8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1914.2원), 경기(1,887.5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1851.9원), 울산(1854.1원), 광주(1855.9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경유와 등유는 리터당 937.8원, 936.8원을 기록하며 각각 10.4원, 4,1원 상승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S-OIL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25.1원, 경유 24.4원, 등유 22.3원으로 전주대비 축소됐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최근 국제유가가 리비아와 남수단 등 산유국의 생산 차질과 미국 북동부 지역 한파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연초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내주 이후부터는 일정부분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제공 :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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