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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살신성인' 양성호씨에 의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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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호 미얀마어과 학회장.(출처: 연합뉴스)

▲양성호 미얀마어과 학회장.(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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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현장에서 후배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양성호(24)씨에 대해 '의사자' 신청이 추진된다.

19일 부산외대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양씨를 의사자로 인정해달라고 관계기관에 건의하기 위해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시기는 아직 유족과의 보상합의와 장례를 치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소 의협심이 강했던 양성호씨는 지난 17일 당시 부산외대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한창이던 마우나리조트 강당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다행히 탈출했으나 몇몇 후배가 보이지 않자 다시 사고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건물이 추가로 붕괴되면서 철구조물에 깔려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산시는 학교 측의 신청서가 접수되면 당시 상황을 모두 종합해 검토한 뒤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신청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은 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사망할 경우 구조행위와 죽음의 연관성이 인정되면 법률에 따라 보상하고 예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성호 의사자 추진 소식에 네티즌은 "양성호 의사자 추진,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양성호 의사자 추진, 반드시 추진하시길", "양성호 의사자 추진, 살신성인의 자세 잊지 않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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